명인갈비 테크노점에서 맛본 갈비의 고소한 맛이 자꾸만 생각난다.
햇빛이 조금 누그러진 평일 늦은 오후, 청주 흥덕구에서 일을 마친 뒤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전부터 이동이 많아 다리가 묵직했지만 점심을 늦게 먹은 터라 허기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배를 채우기보다 갈비를 천천히 먹으며 하루 이야기를 나누자는 마음으로 명인갈비 테크노점을 찾았습니다. 주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화로166번길 14 1층이어서 목적지가 가까워진 뒤에는 도로명 끝의 숫자와 건물 번호를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14가 맞는지 물어 저도 화면을 다시 살폈습니다. 괜히 주소를 짧게 외우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고 나서는 하루 종일 들고 다닌 텀블러와 가방부터 한쪽으로 옮겼습니다. 갈비를 먹을 때도 처음부터 속도를 올리지 않고 한 차례 먹은 뒤 물을 마시며 다음 양을 정했습니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손은 오히려 천천히 움직였고 식사 후반에는 처음보다 작은 양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낮의 열기가 한풀 꺾여 있어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잠시 걸은 뒤 귀가했습니다.
1. 166번길 들어서 14를 확인했습니다
명인갈비 테크노점을 찾아갈 때는 송화로166번길 14를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도로명에 숫자가 들어가고 건물 번호가 다시 이어지는 주소라 처음에는 166과 14를 헷갈리지 않도록 따로 기억했습니다. 목적지와 가까워진 뒤에는 내비게이션의 남은 거리만 보지 않고 송화로166번길에 제대로 들어왔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이후 14를 찾는 순서로 움직이니 훨씬 단순했습니다. 친구가 건물 번호를 먼저 발견해 저도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혼자 숫자 두 개의 역할만 구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도 미리 챙겨두면 도착 후 위치를 살필 때 도움이 됩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실제 진입 방향과 주변 주차 가능한 위치는 방문 당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주변 차량 흐름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음 찾는 날에는 조금 일찍 움직이는 편이 좋습니다. 식사 후 다시 밖으로 나왔을 때는 들어오면서 확인했던 송화로166번길이 눈에 익어 다음 동선을 잡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2. 텀블러를 치우고 팔꿈치를 놓았습니다
이날은 외부 일정이 길어 가방 옆에 텀블러까지 들고 다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와 텀블러를 식탁 가장자리에서 치우고 가방도 손이 자주 가지 않는 쪽으로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텀블러 하나쯤 옆에 둬도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팔을 움직이자 바로 걸릴 것 같아 결국 자리를 바꿨습니다. 괜히 고기가 나오기 전에 주변부터 정리했습니다. 실제 메뉴 구성과 이용 방식은 방문 당시 안내를 살펴보고 친구와 먹을 양을 정했습니다. 서로 점심시간이 달랐기 때문에 같은 양을 기준으로 주문하기보다 현재 배 상태를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의자에 앉아 팔꿈치를 편하게 두고 몇 분 쉬는 것만으로도 하루 종일 돌아다닌 피로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휴대전화도 뒤집어 놓으니 업무 연락을 계속 확인하는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났습니다. 고기를 먹기 시작한 뒤에는 손 가까이에 불필요한 물건이 없어 접시를 움직일 때도 신경 쓸 부분이 적었습니다. 처음 몇 분 동안 자리를 정돈해 둔 것이 식사 내내 작은 여유를 만들어줬습니다.
3. 한 점 먹고 불판 가장자리를 비웠습니다
갈비를 먹기 시작할 때는 가운데부터 많은 양을 채우지 않고 몇 점만 먼저 살폈습니다. 처음 익은 고기를 먹어본 뒤 다음 조각을 준비했고 먹는 속도보다 굽는 양이 앞서가지 않도록 중간중간 불판 가장자리를 비워뒀습니다. 친구가 빈 공간을 보고 고기를 더 올릴까 물었지만 아직 접시에 남아 있어 잠시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괜히 빈 곳을 모두 채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먼저 먹을 고기가 준비되어 있으면 그것부터 천천히 먹고 접시가 비어갈 때 다음 양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하니 대화하다가 고기의 상태를 놓칠 일도 줄었습니다. 첫 순서에서는 허기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갈비를 몇 점 먹자 오히려 식욕이 살아났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속도를 높이지 않고 밥과 물을 사이에 두면서 리듬을 유지했습니다. 후반에는 친구와 각자 가까운 쪽을 살펴 집게를 계속 주고받지 않아도 됐습니다. 고기를 많이 준비해두는 것보다 먹는 사람의 속도에 맞춰 빈 공간을 남기는 방식이 이날처럼 이야기가 긴 저녁에 잘 맞았습니다.
4. 대화가 길어지자 집게가 멈췄습니다
식사가 중반을 지나면서 친구가 최근 있었던 일을 길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듣는 데 집중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집게를 내려놓은 채 물잔만 들고 있었습니다. 계속 먹고 있을 때는 아직 양이 부족한 것 같았는데 손을 멈추고 몇 분 지나자 배가 차오른 정도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용한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면서 남은 양을 확인하니 다음 순서는 처음보다 훨씬 작게 잡아도 충분했습니다. 혼자 이야기를 듣느라 쉬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일부러 시간을 정해 쉬는 것보다 대화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긴 간격이 식사량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다시 집게를 들었을 때는 먹을 만큼만 준비했고 마지막 한 점을 먹은 뒤 곧바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물을 한 번 더 마시고 기다리니 더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더 먹어야 한다는 것은 다르다는 판단도 섰습니다. 저녁 약속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대화의 간격을 식사 속도에 자연스럽게 섞는 방법도 괜찮았습니다.
5. 해 진 뒤 테크노 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처음 도착했을 때보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낮의 더위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송화로166번길 주변에서 보행하기 안전한 구간을 골라 가볍게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갈비를 먹은 직후라 목적지를 멀리 잡기보다 몸을 조금 움직이는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두 번째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생활권 안의 카페를 찾아 차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가는 코스입니다. 친구가 디저트를 먹을지 물었지만 저는 시원한 음료만 마시고 싶었습니다. 괜히 든든한 식사 직후 다른 음식을 더 채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일정에 따라 복대동이나 가경동 방향으로 이동해 다음 약속을 연결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장소를 방문한다면 실제 거리와 이용 상황을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테크노폴리스 주변을 짧게 걸은 다음 카페에서 조금 더 이야기했습니다. 낮에는 차로 지나가기 바빴던 길을 저녁에는 천천히 보게 되어 같은 동네에서도 다른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6. 도로명 숫자를 나눠 기억했습니다
명인갈비 테크노점을 처음 방문한다면 송화로166번길과 건물 번호 14를 구분해서 기억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숫자가 연이어 들어간 주소는 급하게 보면 서로 섞일 수 있어 도로명은 166번길, 목적지는 14라고 나눠두면 마지막 구간에서 확인하기 쉽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도 함께 저장해 두면 도착 후 위치를 살피는 과정이 단순해집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실제 진입 방향과 주변 주차 가능한 위치는 당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이날 친구와 숫자를 다시 읽어보며 목적지에 접근했습니다. 괜히 주소 전체를 한 번에 외우려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갈비를 먹을 때는 불판의 빈 공간을 바로 채우기보다 현재 접시에 있는 양을 먼저 확인한 뒤 다음 고기를 준비하는 방법도 실용적입니다. 여러 명이 특정 시각에 방문한다면 좌석 이용 가능 여부와 실제 메뉴 구성은 출발 전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식사 후 테크노폴리스 주변을 걸을 계획이라면 마지막 양을 가볍게 조절해 움직일 여유를 남겨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명인갈비 테크노점에서의 저녁은 송화로166번길과 14라는 숫자를 따로 확인하고 들어가 텀블러와 가방부터 한쪽으로 옮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첫 갈비를 먹은 뒤에는 불판에 빈 공간이 보여도 바로 채우지 않고 접시에 남은 고기를 먼저 먹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집게를 내려놓은 시간이 생겼고 그때야 실제로 얼마나 배가 찼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괜히 처음의 식사 속도를 마지막까지 유지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테크노폴리스 주변을 잠시 걸으며 저녁 공기를 쐬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신 다음 헤어졌습니다. 친구나 동료와 청주 흥덕구에서 갈비를 먹고 대화를 이어가고 싶은 날 다시 떠올려 볼 만합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송화로166번길과 14를 구분해서 기억하고 식사 중에는 불판의 여백을 억지로 채우지 않은 채 현재 먹는 양부터 살펴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